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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주거TF 발족식 참석한 우상호 |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에 29일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단속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친전을 통해 "그간 정치권에서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병폐들이 묵인돼 왔다"며 "현행법 위반은 아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각종 행태들은 정치 불신과 냉소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자 헌법기관으로 국민들의 윤리적 기준을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며 "'보좌진 채용 및 후원금 관련 주의사항'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반성과 그에 따르는 재발방지책 마련"이라며 "선진적인 정치문화 형성을 위해 의원 모두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가 전달한 보좌진 채용 및 후원금 관련 주의사항의 내용으로는 관련 규정과 잘못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친전은 보좌진 채용·운영 잘못된 사례로 △자녀·친인척 채용 △차명 채용 및 근무 없이 월급만 수령 △월급 쪼개기 추가 채용 △지역사무소 보좌진 근무 등을 들었다.
후원금 모금의 잘못된 사례로는 △쪼개기 모금(지인 명단으로 1인당 500만원 한도 넘겨 입금하는 경우) △이익단체 집단 후원금 △보좌진·지방의원 후원금 등을 제시했다. 또한,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사례로 꼬집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06.01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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