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의식 제고·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논의
임환수 청장, "BEPS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지혜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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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커스뉴스) 국세청 개청50주년을 맞아 납세의식 제고,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등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이 모색됐다.
29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하는 ‘2016년 국세행정포럼’에서는 ‘국세청 50년,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고갔다.
원윤희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에는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인 대응을 해야한다”며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세정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세정 발전방향을 점검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성실납세문화 확산, 납세자권익 보호 강화 등 국세청 발전과제에 대한 다양한 정책대안이 포럼에서 활발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날 “금번 포럼이 국세행정의 지난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납세자가 공감하는 향후 세정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사회 전반의 성실납세의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어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다국적 기업의 지능적 조세회피를 막기 위한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다국적기업의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문제)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29일 임환수 국세청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국세행정포럼'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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