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아동학대 혐의' 어린이집 원장·교사 입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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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아동 부모 "먼역력 떨어져 독감·폐렴 걸리기도" 호소

(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집 교사가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여)와 어린이집 원장 B씨(여)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 6명을 50여차례에 걸쳐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아동 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속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소리를 지르거나 겁먹은 행동을 많이 했다"면서 "A형 독감, B형 독감, 폐렴 등으로 항생제를 복용했고 6월 초엔 면역력 약화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면역제 주사를 맞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초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아동학대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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