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농성 중단, 외통위 수용…교섭단체 기준, 5인으로 줄여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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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위 재배정 농성 보름 만에 중단하고 외통위 배정 받아들여

"소수정당 소외 문제…교섭단체 기준 20인→5인으로 변경해야"
△ 국회라는 벽

(서울=포커스뉴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29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재배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끝내고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반발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 농성을 벌여왔다.
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언론 미디어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으로 언론 개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는 유권자 선택을 받아 국회에 왔기 때문에 미방위는 선호가 아니라 사명이었다"며 "이번 일로 경험하게 된 소수정당의 한계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원(院) 구성을 하고 상임위를 배정할 때마다 반복되는 소수정당 소외문제는 저를 마지막으로 끝내야 한다"며 "이에 정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인→에서 5인 이상으로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은 우리 시대 최고의 국가안보, 평화지향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그 정책의 당당한 계승자가 되어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외교·안보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외통위 활동 포부를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재배정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던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농성을 해제하고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받아들이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6.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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