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사흘만에 '매수' 전환…코스피 1950대 탈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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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

코스닥, 10.58포인트(1.60%) 오른 669.88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완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1946.31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96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만에 '사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견인했다. 브렉시트 이후 3거래일 연속 대거 매도해온 외국인은 이날 장중 대부분 매수세를 유지하며 5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강세로 마감해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는 2%대 반등에 성공하며 브렉시트 충격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이날 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267억원, 기관은 68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8포인트(1.60%) 오른 669.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4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세를 유지했지만, 개인이 1067억원어치를 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막았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43.69포인트(1.59%) 오른 1만5566.83을 기록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3%, 홍콩 항셍지수는 0.76% 오른 채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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