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AIIB 부총재 후임, 한국서 맡도록 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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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취임 넉달 만에 돌연 휴직한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AIIB 부총재 후임 인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홍기택 부총재의 휴직과 관련해 "부총재 후임을 인선하면 한국이 다시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중국에서 열린 AIIB 총회서 홍 부총재를 만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AIIB 이사회는 최근 홍 부총재가 제출한 휴직계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재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IIB 출범 이후 첫 연차총회에도 불참한 바 있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 금융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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