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크게 늘어…"취약층 건강관리 주의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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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하기도
△ 따가운 햇빛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5월23~6월27일) 결과, 총 130명의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시체계 운영이후 6월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6월에 비해 증가하였고 6월25일 첫 사망자는 작년(2015년 7월28일)에 비해 약 1개월 빨리 발생했다.

올해 첫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이달 23일 오후 4시경 공장 옆 인도에서 쓰러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25일 오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질본은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논·밭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최소 2시간마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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