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신용카드로 '펑펑'…되팔아 수천만원 챙긴 일당 구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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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신용카드 이용 5000여만원 챙겨…신용카드 복제해 준 해커 추적 중

(서울=포커스뉴스) 복제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용카드 수십여장을 복제해 물건을 구입한 뒤 이를 되팔아 49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로 김모(23)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중국에 있는 해커 A씨로부터 80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넘겨받아 카드를 복제한 뒤 이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되팔아 4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복제한 카드로 건강식품을 비롯해 문화상품권 등을 구입했고 승인이 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만 해도 38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게 신용카드를 복제해 준 해커 A씨를 추적하고 있다.복제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금·문화상품권·건강식품 등 압수물. 2016.06.29 손인해 기자 son@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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