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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인터넷TV(IPTV)의 방송매출이 전년보다 28.3% 오르면서 점유율 또한 전년보다 2.4% 올랐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매출 점유율 역시 전년보다 1.2% 줄어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지상파방송사 등 337개 방송사업자의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468억원(3.7%) 증가한 15조 3168억원이며, 이중 지상파, IPTV, IPTV 콘텐츠사업자(CP) 및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DMB)의 방송매출은 증가한 반면 SO,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매출은 감소했다.
IPTV는 수신료 매출과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28.3% 많은 1조90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SO는 가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 또한 2조2590억 원으로 3.7% 줄었다. 위성방송 매출도 5496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SO(15.9%→14.7%), 홈쇼핑 PP(23.5%→21.2%)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IPTV(10.1%→12.5%)의 점유율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조8095억원(162.4%) 증가한 2조9116억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 판촉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한 KT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61억원(12.4%) 증가한 2조477억원이다.
수익원별로는 전체 방송매출(15조3168억원) 중 광고매출(3조4736억원, 22.7%),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매출(3조4317억원, 22.4%), 홈쇼핑방송매출(3조2504억원, 21.2%)이 약 3분의2를, 그 외 프로그램판매·제공매출,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 및 협찬매출 등이 3분의 1을 차지했다.
방송광고매출은 2011년 이후 점차 감소 추세였으나, IPTV, 종합편성PP, CJ계열PP 등의 광고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1690억원(5.1%) 증가한 3조4736억원이며,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감소(2006년 75.8%→2015년 55.0%)하고 있으나 PP의 비중은 증가(2006년 21.1%→2015년 38.9%)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수신료 매출은 3조4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0억원(5.3%) 증가했다. KBS가 징수하는 수신료는 전년 대비 징수대상의 증가(2075만세대→21170만 세대)로 178억원 증가한 6258억원이며 이 중 EBS에 전년 대비 5억원 증가한 175억원을 지급했다.
유료방송 수신료매출은 전년대비 1557억원(5.9%) 증가한 2조7885억원이며 SO(-1241억원)와 위성(-208억원)의 수신료 매출은 감소했으나, IPTV의 경우 가입자 증가(1062만→1231만) 증가 등으로 3005억원 증가한 1조 5018억원이었다.매체별 방송매출 현황.<표제공=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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