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구구단 “인어공주 콘셉트? 무대 갈망하는 우리 마음 투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8 17:29:27
  • -
  • +
  • 인쇄
팀명 구구단은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소녀들의 극단이라는 의미
△ [K-포토] 걸그룹 구구단 쇼케이스

(서울=포커스뉴스) “인간 세상 동경하는 인어공주와 무대 동경하는 우리가 잘 어울렸어요.”

젤리피쉬 신인 걸그룹 구구단(하나·나영·미미·소이·세정·해빈·샐리·미나·혜연)이 데뷔 앨범 콘셉트로 인어공주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액트.1 더 리틀 머메이드(Act.1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데뷔 타이틀곡 ‘원더랜드(Woderland)’ 무대를 선보인 후 구구단은 “연습할 때 무대에 서서 데뷔하는 기분은 어떨까 상상하곤 했다”며 “같은 목표를 갖고 멤버들이랑 이렇게 같이 데뷔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두근두근하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구구단은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소녀들의 극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미는 좋지만 걸그룹 이름으로는 다소 독특한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멤버 나영은 “구구단이라는 이름은 대표님과 전직원, 아홉 멤버가 공모전을 통해 뽑힌 그룹명이다”면서도 “사실 대표님이 적극 추천하셔서 결정하게 됐다”고 팀명 선정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팀명 확정 당시를 떠올린 미나는 “처음 팀명을 듣고는 다 깜짝 놀랐다. 하지만 구구단을 부르다보니 잊히지가 않더라. 또 담긴 의미가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단 콘셉트에 대해 구구단은 “쉽게 말하자면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동화나 연극, 영화 같은 작품을 재해석해서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첫 콘셉트를 ‘인어공주’로 정한 이유로 멤버들은 “동화 속 인어공주가 바다 속에서 인간세상을 동경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데, 그 모습이 구구단이 무대를 갈망하고 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그대로 투영시켜 무대를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구단은 “팀명처럼아홉 가지 색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다음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구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구단은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구구단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여한 멤버들이 신곡 'Wonderland'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6.06.28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구구단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여한 멤버들이 신곡 'Wonderland'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6.06.28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구구단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여한 멤버들이 신곡 'Wonderland'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6.06.28 김유근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