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 강정호 멀티출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8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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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욕 양키스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강정호, LA다저스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 활약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안타없이 볼넷 2개로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1개 추가했다. 텍사스는 9-6으로 역전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95마일(약 152㎞)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노바의 82마일(약 131㎞)짜리 커브를 때려 2루타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4회초였다. 추신수는 2-3이던 2사 만루에서 노바의 96마일(약 154㎞)짜리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와 함께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시도해 자신의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다.

4-5로 재역전된 6회초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투수 리차드 블레이어의 82마일(약 131㎞)짜리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6으로 지고 있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을 만났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3볼에서 지속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다시 채프먼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마일(약 152km)짜리 포심패스트볼에 삼진당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9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9-6으로 역전승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로 멀티출루했으나 삼진도 2개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4-5로 역전패했다.

강정호는 1회말 첫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로 선취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사 만루에서 션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 에릭 크라츠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3회말 3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강정호 8회말 바뀐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때려낸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2016.06.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그 모습을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지켜보고 있다. 2016.06.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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