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국내외 팬들 지지 성명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8 1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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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성명서 게재
△ 박유천_성명.jpeg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의 국내외 팬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박유천의 국내외 팬 연합은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성명을 발표하고 박유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명서에는 △박유천에 대한 지지 △언론보도로 인한 박유천의 인권 침해에 대한 유감 표명 △적법한 절차에 따른 공정한 수사 촉구 △추측성 보도 자제 요망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성명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베트남·태국·스페인·영국·러시아 등 19개국의 박유천 팬들이 공동으로 낸 것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의 네 가지 언어로 발표됐다.

성명서가 게재된 글에는 "사람 박유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다"(파도**), "We will support you and are waiting for you(우리는 너를 지지하고 기다릴 것이다)"(Ca***), "さんどうします。これからもかわらず?援していきます(찬성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oto****) 등 각국의 언어로 된 박유천 지지 댓글이 줄이어 달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박유천 지지 성명은 지난 17일 디시인사이드 JYJ갤러리에 올라온 지지 철회 성명과 배치되는 것이다.

당시 JYJ 갤러리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성명을 내고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성명에는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사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로 세 차례나 더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이상원 서울 경찰청장은 "늦어도 주말까지는 박씨를 불러 조사하겠다"며 박유천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경찰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피고소인이자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고소인인 만큼 이후로도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박유천의 국내외 팬들이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성명을 발표하고 변함없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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