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테러 위협을 받았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고,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은퇴선언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폭탄 테러하겠다는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협회 직원 전원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를 만났다. 리오넬 메시는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23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메시는 "나에게 대표팀은 이제 끝이다.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 좌절, 메시의 은퇴선언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또 루이스 세구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TV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부패 혐의로 조사대상에 올랐고, 국제축구연맹(FIFA) 전임 집행부의 부패와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받고 있다.(뉴저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16.06.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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