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17시간 검찰조사 후 귀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8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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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의원, 리베이트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
△ 고개 숙인 박선숙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비례)이 약 17시간 동안 검찰 조사 받고 귀가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쯤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박 의원은 28일 오전 3시쯤 청사를 나섰다. 혐의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사실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회계책임자였던 박 의원은 김수민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함께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홍보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과정에서 개입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왕 부총장의 보고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지시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던 왕 부총장은 28일 오전 1시쯤 구속됐다.(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 홍보물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6.06.27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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