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장다리물떼새 위기에서 탈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7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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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청 앞으로 20일 간 중단키로, 포커스뉴스보도로 네티즌들 민원 잇달아
△ 물빼기 중지된 영종도 장다리물떼새 번식지

(인천=포커스뉴스) 장다리물떼새 번식지인 인천시 영종도 매립지 습지의 물빼기공사로 생명의 위협을 받아온 장다리 어린새들이 생명을 이어가게 됐다.
'영종도의 장다리물떼새를 살려주세요 !'라는 포커스뉴스 26일자 보도와 이를 안타갑게 여겨온 조승호, 이준택박사 등 전문가들과기종석씨 등 네티즌들이 인천시청과 중구청에 민원넣기를 이어가자, 해당 중구청은 27일 오후 앞으로 20일간 물빼기 공사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장다리물떼새의 어린새들은 이 기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날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습지가 메말라 져도 생명의 위협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네티즌의 요구와 이를 흔쾌히 수용한 해당 관청은 이 땅의 환경살리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인천=포커스뉴스) 장다리물떼새 번식지인 인천시 영종도 매립지 습지의 물빼기공사로 생명의 위협을 받아온 장다리 어린새들이 생명을 이어가게 됐다. 포커스뉴스 26일자 보도와 이를 안타갑게 여겨온 네티즌들이 인천시청과 중구청에 민원넣기를 이어가자, 해당 중구청은 27일 오후 앞으로 20일간 물빼기 공사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7 김연수 기자 (인천=포커스뉴스)부화한지 약 보름된 장다리물떼새 어린새들이26일 인천시 영종도 매립지 습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날개가 성장하기 시작한 이들은 약 한달 후면 자유롭게 비행이 가능하다. 2016.06.26 김연수 기자 (인천=포커스뉴스)장다리물떼새들이26일 오전 수량이갑자기 줄어든 영종도 매립지 습지에서쉴곳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2016.06.26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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