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민당, 재총선 승리…과반의석 확보는 실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7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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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집권 위해 연립정부 구성 불가피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 집권당인 국민당(PP)이 재총선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과반의석 확보는 실패했다.

영국 방송 BBC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총선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32.9% 득표율로 하원 350석 가운데 최소 137석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국민당은 지난해 12월20일 치러진 총선보다 14석 이상을 더 얻게 됐다.

하지만 과반의석인 176석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정부를 꾸리려면 다른 정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스페인은 지난 총선 이후 집권당인 국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조기총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PSOE)은 22.77%득표율로 최소 85석을, 좌파연합 포데모스는 21.13%의 득표율로 최소 71석을 얻게 됐다. 친기업, 친유럽연합(EU) 성향의 신생정당 시우다다노스는 32석으로 뒤를 이었다.(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집권당인 국민당(PP) 지지자들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총선거가 승리로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2016.06.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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