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칠레 결승전 0-0으로 전반 종료 …양팀 모두 1명씩 퇴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7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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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디아즈…전반 29분 메시 견제하려다 경고누적으로 퇴장

아르헨티나 로호…전반 42분 칠레 공격 저지하려다 백태클 파울로 퇴장

(서울=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의 설욕전이 될까, 칠레의 2연패 달성일까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2015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결승서 만난 이후 다시 최정상에서 맞붙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결승전에서 전반에만 2명의 퇴장을 당하는 치열한 혈투 끝에 0-0 득점없이 전반전을 맞췄다.

아르헨티나는 4-3-3 전술로 경기에 나선다. 디 마리아, 이과인, 메시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바네가, 마스체라노, 비글리아가 책임졌다. 4백으로는 로호, 모리, 오타멘디, 메르카도가 경기에 임했고 골키퍼는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칠레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쓰리톱으로 산체스, 바르가스, 푸엔잘리다가 출전했고, 중원라인은 비달, 디아즈, 아랑기스가 선발에 나섰다. 포백은 보세주르, 자라, 메델, 이슬라가 지키고, 골키퍼는 브라보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칠레의 압박으로 시작됐지만 아르헨티나가 이에 휘둘리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메시를 중심으로 칠레의 수비벽을 뚫으려는 움직임이 거셌다.

전반 16분 이과인의 가슴트레핑에 이어 메시에게 연결된 볼을 칠레 미드필더 디아느가 옐로카드 받았다. 프리킥 찬스를 얻은 메시가 곧바로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것을 브라보 키퍼가 막았다.

전반 21분에 또한 아르헨티나의 위협적인 공격이 있었다. 이과인이 칠레 수비진형에서 볼을 돌리고 있는 사이를 틈타 볼을 빼앗았고 이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바로 옆을 스쳐지나갔다. 이런 과정에 메델이 골대와 부딪히며 작은 부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칠레는 전반 29분 디아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다. 메시를 수비하고 있던 디아즈 선수에게 로페즈 주심이 공격수의 진로방해를 했다며 옐로카드를 부여했고 디아즈는 전반15분에 받았던 옐로카드에 더불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또한 선수 한 명을 경기장에 내보내야 했다. 전반 42분 로호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진형으로 볼을 끌고 가던 칠레 미드필더 비달을 수비수 로호가 백태클로 저지하려 했으나 이를 위협적이었다고 판단한 주심이 '레드카드'를 부여했다.

양팀은 전반전에만 각각 1명씩 퇴장당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리오넬 메시가 1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D조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기뻐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16.06.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폭스보로/미국=게티/포커스뉴스) 칠레 알렉시스 산체스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D조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2016.06.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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