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인상적이지 않아" vs 포르투갈 "우리팀이 승리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5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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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치치 크로아티아 감독 "포르투갈, 이번 대회서 인상적인 장면 없었어"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이번 경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 될 것"

(서울=포커스뉴스)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이 16강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들렐리스에서 유로 2016 16강전 맞대결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D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고 포르투갈은 3무에 그치며 F조 3위로 16강에 턱걸이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번 마지막 조별라운드 경기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크로아티아 핵심 선수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오 만주카치의 복귀다. 또 3차전서 2골 1도움으로 포르투갈을 간신히 16강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승부가 될 전망이다.

◆ 차치치 크로아티아 감독 "포르투갈은 조별라운드에서 승리한 적 없다"

안테 차치치 감독은 25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합(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조별 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은 승리한 적이 없다. 그런 관점에 봤을 때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크게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팀과 맞선다는 사실에 대해선 어느정도 인정했다. 그는 "포르투갈이 조별라운드에서 간신히 16강에 올라왔다. 허나 지난 3번의 경기를 모니터링해봤을때 그들은 항상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골 찬스를 만들었던 팀인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며 상대팀을 경계했다.

반면 자국 선수들에 대한 설명으로는 "우리는 패싱게임에 능하고 개인별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인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잘 싸워왔다"고 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우리 팀은 가능한 한 토너먼트에서 오래 남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크로아티아는 이 순간을 위해서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크로아티아는 우리만큼 강한 팀"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은 "이번 경기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포르투갈은 조별라운드 3차전 동안 승리를 하지 못하고 세 번의 무승부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이런 성적에 대해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말하며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대 팀에 대한 평가로는 "크로아티아는 우리만큼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 팀이 이길 것"이라고 말하며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생테티엔/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안테 차치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언에서 기자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테티엔/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페르난두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F조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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