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혐의 피소 박유천' 등 4명 출국금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4 2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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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관련된 주점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실시
△ 성폭행으로 피소...박유천의 출근길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박유천(30)씨와 박씨 측에서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한 첫번째 고소인 20대 여성 A씨, A씨의 남자친구와 사촌오빠로 알려진 인물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주점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몇일 뒤 A씨는 돌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사건 수사를 위해 '박유천 전담팀'을 꾸렸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로부터 인력을 2~3명 충원해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유천 성추문 관련 경찰수사 일지.

△2016년 6월10일 첫 번째 성폭행 혐의 고소 접수
- A(24·여)씨, "2016년 6월4일 강남구 유흥업소서 피해" 주장. 속옷 등 증거물 제출

△6월15일 A씨 고소 취하
- A씨 "우발적 고소.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 해명

△6월16일 두 번째 성폭행 혐의 고소 접수
- B(24·여)씨, "2015년 12월16일 강남구 유흥업소서 피해" 주장. 당시 신고했다 취소. 증거물 없음

△6월17일 오후 1시 세 번째 성폭행 혐의 고소 접수
- C(20대·여)씨 "2014년 6월11일 박씨 자택서 피해" 주장. 증거물 없음

△6월17일 오후 7시 네 번째 성폭행 혐의 고소 접수
- D씨(20대·여) "2015년 2월21일 강남구 유흥업소서 피해" 주장. 증거물 없음

△6월19일 국과수 분석 결과, 증거물서 남성 DNA 검출

△6월19일 경찰, 박유천 사건 전담팀 12명으로 보강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JYJ 박유천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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