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토요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행진 잇따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4 1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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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백남기대책위·416연대 등 주최 집회 이어져
△ 집회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

(서울=포커스뉴스) 토요일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잇따라 개최된다.

전국민주주의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조합원 6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하는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집회가 끝나는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 2·3가와 종로3가·1가를 지나 모전교까지 3.0㎞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백남기대책위원회도 25일 오후 3시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4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하는 전국 농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대학로에서 출발해 종로5가와 종로4가를 지나 종로3가까지 행진한 뒤 민주노총과 만나 모전교까지 함께 걷는다.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도 오후부터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5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연다. 30분 뒤인 오후 6시30분부터는 416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범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참여 예상인원은 각각 6000여명(경찰 추산)이다.

416연대는 오후 8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종로 1·2가와 을지로 2가를 지나 중구 세월호특조위 건물까지의 1.6㎞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와 문화제 개최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면서도 "불법적인 집회로 변질되거나 미신고 행진을 할 경우 경고를 거쳐 해산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집회가 행진이 예고된 구간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구간의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제 29주년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가 열리고 있다. 6.13 대회는 1988년 6월 13일 억눌린 노점상의 울분이 처음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온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며 이번 집회에서는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 생존권 보장, 기본법 및 노점상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2016.06.13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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