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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1차관과 인사하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도가 크고 국제적 자본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라며 "수출 급락이나 대규모 자본유출 등 여러 가지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렉시트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당은 우리 정부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시중 자금경색·환율 급등·금융기관 유기대응·수출 혼란·국제 공조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준비를 철저하게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대책 중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금융 시장과 경제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브렉시트는 세계 경제의 중대한 하방 위험요인이다. 24시간 점검 체제가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들이 정부 태세에 믿음을 갖게 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 침체가 얼마나 깊어질지 금융의 비정상적 쏠림이 생기지 않을지 예의주시하며 국제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이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 요인에 대해 선도적으로 차단할 조치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에게 현안 보고를 들은 뒤 "정부가 나름대로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크게 생긴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브렉시트(Brexit) 대책회의에 앞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성식 정책위의장. 2016.06.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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