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5만원 이하 카드 무서명 거래에 필요한 결제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8월 말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24일 여신금융협회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전업계 카드사와 밴사가 무서명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 분담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며 "비씨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와 밴사는 빠른 시일내에 밴수수료 계약을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수수료 구조가 달라 밴사와 추가 수수료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밴사는 최대한 신속히 전체 단말기의 수정작업을 완료하고 밴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순차적으로 단말기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8월 말에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로 카드사는 중・대형 밴사 전표매입수수료의 50%를 부담키로 했다. 소형 밴사의 경우 카드사가 전표매입수수료의 70%를 부담하다가 2017년 1월부터는 50%로 낮춰 부담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카드사와 밴사 및 밴대리점은 5월 1일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무서명거래를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수수료 산정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이에따라 무서명 거래를 위한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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