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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
(서울=포커스뉴스) 이인복 대법관의 후임으로 추천된 법관, 변호사, 교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법원은 오는 9월 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 대법관의 후임 제청과 관련해 천거된 56명 중 34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후보자 중 현직 법관은 26명, 교수와 변호사는 각 4명이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법연수원 12~13기 법관에는 심상철(58·12기) 서울고법원장, 여상훈(59·13기) 서울가정법원장, 유남석(59·13기) 광주고법원장, 지대운(58·13기) 대전고법원장, 고의영(58·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 있다.
강민구(57) 부산지법원장, 김동오(59) 인천지법원장, 김창보(57)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형남(56) 서울고법 부장판사, 성낙송(58)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은 연수원 14기 법관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연수원 15기 중에는 이기광(61) 울산지법원장, 안철상(59) 대전지법원장, 문용선(57) 서울북부지법원장, 조영철(57) 의정부지법원장, 김명수(56) 춘천지법원장, 이강원(55) 창원지법원장, 이종석(55) 수원지법원장, 이태종(55) 서울서부지법원장, 장석조(55) 전주지법원장, 김광태(54) 광주지법원장, 이승영(54) 제주지법원장, 황병하(54) 대구지법원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기정(53) 법원도서관장, 김찬돈(56) 부산고법 부장판사, 노태악(53)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도 연수원 16기 법관으로 명단에 올랐다.
여성 후보로는 이은해(50·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유일하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변호사로 대법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는 조재연(60·12기), 장경찬(61·13기), 강재현(55·16기), 김선수(55·17기) 변호사 등이다.
학계에서는 신평(60·13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남근(60·16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남형두(52·18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재형(51·18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천거됐다.
대법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법원 내·외부터로부터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의견 제출은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비공개 서면으로 할 수 있다.
대법원장은 심사에 동의한 피천거인 중 명백한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하고 추천위원회는 검증자료를 기초로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대법원. 2015.08.1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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