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현대상선 2M 가입 소식에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4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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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진해운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7.80%(175원) 하락한 207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상선이 2M에 합류하게 되면서 한진해운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한진해운은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돼 있던 반면 현대상선은 가입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 했지만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과 손잡으면서 협상 카드를 잃게 된 셈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날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국 계열사인 Shandong Hanjin Logistics Co.의 95억원 규모 지분을 처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외에도 한진해운은 중국 계열사인 Dalian Hantong Logistics Co.의 26억원 규모 지분과 Shanghai Hanjin Freight & Transportation co.의 88억원 규모 지분도 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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