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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박등무(朴藤茂, 1940년생) 보유자가 병환으로 23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좌수영어방놀이는 지금의 부산 동래에 전승되고 있는 놀이로 어업의 작업과정과 노동요를 놀이화한 것이다. 어부들이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앞소리, 뒷소리, 맞는소리 등 여러 가지 노래를 부르는 내용이 중요 부분을 이룬다.
박등무 보유자는 고(故) 박남수(1914~1978) 선생에게 기ㆍ예능을 사사해 1984년 좌수방영어방놀이 전수교육조교로 인정받았으며 199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제2회 정기공연 작품을 지도하는 등 한평생 좌수영어방놀이의 전승을 위해 노력했다.
빈소는 부산 수영구 서호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이며 발인은 6월2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이다.고(故) 박등무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보유자.<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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