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오랄비 "전동칫솔 플라그 제거율, 일반칫솔比 2배 높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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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의 보이지 않는 적, '플라그'

2분 이상 상하좌우 칫솔질하면 90%이상 제거돼

수동칫솔 대비 전동칫솔 플라그 제거율 2배↑

"오랄비 전동칫솔, 3중 압력센서로 부작용無"
△ kakaotalk_20160623_123331409.jpg

(서울=포커스뉴스) "치주질환의 주원인인 보이지 않는 적, '플라그'는 기계적으로 상하좌우 회전과 진동 운동이 이뤄져야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세계 1위 치과의사 추천 칫솔 브랜드 '오랄비'는 23일, 오랄비 전동칫솔의 최신 임상연구 결과 및 연구개발 역량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플라그'는 박테리아층이 치아 표면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하기 어려워 구강질환의 대표 원인으로 꼽힌다. P&G 글로벌 구강케어 R&D 켄장 박사는 "65~74세의 30%는 플라그로 인한 잇몸질환으로 자연치아가 없다"며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로 헹궈도 가능하지만, 잇몸질환의 원인인 플라그(세균막)는 긁어주어야지만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관상의 이유 외에 다양한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양치습관 및 칫솔 선택은 필수라는 것. 이에 오랄비는 3차원 진동회전 방식의 전동칫솔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양치습관을 관리하는 경우 일반 수동칫솔에 비해 더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가 가능하다는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켄장 박사는 "오랄비가 60명의 교정기를 끼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동칫솔과 전동칫솔 두 그룹으로 나눠 일정 기간 실험을 한 결과, 수동칫솔 대비 전동칫솔의 플라그 제거율이 2배 이상 높았다"며 "구강 내 집중관리가 필요한 부분 역시 전동칫솔의 세정력이 높았으며, 모니터링 기능 덕에 2분 이상의 적정 양치 시간을 준수하는 모습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G 글로벌 구강케어 R&D 이안 바튼 이사는 "권장 양치질 시간은 2~3분인데, 평균적으로 50초만 칫솔질 하며 강하고 빠르게 하는 습관으로 잇몸에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환자들이 뒷쪽 어금니까지 칫솔질을 안 하는 것을 확인, 부적절한 구강습관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분석과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의 연구개발은 P&G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로, 전 세계 400여명 이상의 구강케어 R&D 전문인력이 독일, 미국, 베네수엘라, 중국 등의 R&D센터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독일 크론버그에 위치한 R&D센터에서는 과학 및 엔지니어 전문가들이 치과 전문의와의 협력을 통해 전동칫솔과 관련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랄비 전동칫솔은 출시 전 초고속 동영상을 사용해 칫솔모가 어떻게 세균막을 제거하는지 확인하며, 로봇 테스팅을 통해 칫솔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칫솔을 발견하고 음향과 소음에 대한 관리까지 마친 후 최종적으로 임상연구를 시행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오랄비 최초의 칫솔은 기능이 좌우로 움직이는 데서 국한됐지만, 최근 출시한 전동칫솔은 표면에서의 회전과 진동이 가능한 3차원 입체운동이 가능하다. 또 1963년에 개발한 음파 방식보다 3차원 입체운동 방식이 플라그 제거에 더 효과가 있음을 시연했다.



켄장 박사는 "전동칫솔의 경우 1분당 5만여 번의 움직임이 있는데, 작은 기구를 이용하고 치아 표면상 곡선이 있는 부분에도 잘 맞을 수 있는 칫솔모로 디자인해 세정에 효과적이다"며 치주질환으로 내원한 후 3~5개월 만에 재발하는 경우에 대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지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동칫솔은 모바일 앱과 연동이 돼 칫솔의 움직임과 세정 진행도를 보여줘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랄비 PRO7000'은 블루투스 연결기능을 탑재해 분당 4만 번의 상하진동과 8800번의 좌우회전을 통한 세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일반 세정, 부드러운 세정, 마사지, 미백, 딥클린, 혀세정 등 6가지 세정모드가 있다. 또 잇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바로 알려주는 3중 압력센서가 내장돼 혹시 모를 사용상의 부작용을 예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P&G 아시아 구강케어 R&D 닉슨 오캄포추아 총괄책임자는 "현재 아시아의 경우 절반에 못 미치는 인구가 전동칫솔을 사용하고 한국은 20% 미만의 인구가 사용한다"며 "하지만 독일(점유율 70%)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사용량이 많고, 해외에서의 수요가 증가 추세이기에 아시아 역시 진동칫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 봤다.

이어 "수동칫솔의 경우 몸이 불편한 이들이나 고령의 노령이 사용하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전동칫솔은 모바일과의 연계 외에 '무선 스마트가이드'를 욕실 거울에 부착, 이를 통해 2분 동안 양치 가이드가 가능해 자가 구강건강 관리가 용이하다"고 말했다.세계 1위 치과의사 추천 칫솔 브랜드 '오랄비'가 23일, 오랄비 전동칫솔의 최신 임상연구 결과 및 연구개발 역량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6.06.23 조안나 기자 P&G 글로벌 구강케어 R&D 이사 이안 바튼(Ian Barton)이 오랄-비 R&D 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16.06.23 <사진제공=오랄비>오랄비 PRO7000.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탑재됐으며 6가지 세정모드 기능과 잇몸에 압력이 가해지면 알려주는 3중 압력센서가 내장돼 있다. 맨 앞에 위치한 무선 스마트가이드를 통해 권장 양치시간 2분 동안 구간에 따른 양치가 가능하다. 2016.06.23 조안나 기자 오랄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해 '플라그' 제거는 필수라며 2분 이상의 칫솔질을 권장했다. 2016.06.23 조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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