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 감전사고 위험 가장 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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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월에 전체 감전사고의 34% 집중

"비 오는 날 전기 흐르는 시설 접촉 피해야"
△ 매서운 장맛비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이 시기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가장 높다는 것이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2012~2014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총 1745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10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8월(219건)과 7월(213건)에 감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장마철인 6월~8월간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장마철에 감전사고가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이 되는 등 감전사고 유발 요인이 증가하는 데다 신체의 노출 부위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오는 날 가로등·선간판·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가 흐르는 곳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하는 한편 "사업장에서도 접지·누전차단기 설치·전기기기 정비 시 전원 차단 등 감전 재해 예방 3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포커스뉴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일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6.15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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