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뉴질랜드 진출…쌍용차 해외 공략 '고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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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 참가, 티볼리 에어 공식 론칭

(서울=포커스뉴스) 쌍용차가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3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뉴질랜드 대리점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티볼리 에어를 공식 소개하고, 마케팅 행사를 전개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뉴질랜드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 만 아니라 자동차, 소비재 산업 등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야외전시장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공식 론칭 및 판매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000여 명의 고객들을 별도로 초청해 뉴질랜드 최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이 밖에도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 개최, 뉴질랜드 풋볼 공식 후원,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 콜린 미즈 경(Sir Colin Meads) 홍보대사 선정 등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뉴질랜드에서 SUV 전문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년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살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차 차량들이 전시된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의 쌍용차 브랜드 부스.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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