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 칠레, 칠레 2-0 앞서며 리드(전반종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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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승리할 경우 2연속 결승진출

(서울=포커스뉴스) 칠레가 결승 진출에 한걸음 앞섰다. 칠레는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져필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4강전에서 전반 2-0으로 리드 중이다.

콜롬비아는 4-2-3-1로 나섰다. 원톱에는 마르티네스가 자리했다. 2선에서 콰드라도, 하메스, 카르도나가 공격을 지원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토레스와 산체스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아리아스, 무릴로, 자파타, 파브라가 맡고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반면 칠레는 4-3-3 전술로 맞섰다. 바르가스와 푸엔살리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전방에 위치했다. 중원은 에르난데스, 실바, 아랑귀즈가 자리했다. 4백은 보세주르, 메델, 자라, 이슬라가 맡고 골문은 브라보가 선발로 나섰다.

균형은 금방 깨졌다. 칠레는 아랑귀즈의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11분에 터진 푸엔살리다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칠레는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예상치 못한 빠른 실점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메스와 콰드라도 등 주축 선수들이 이내 제 모습을 찾으면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콜롬비아는 전반 23분 마르티네스가 패널티지역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칠레에도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3분 에르난데스가 공중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쓰러졌다. 에르난데스는 잠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상태를 확인한 후 돌아왔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 앉아 결국 전반 28분 풀가르와 교체됐다.

이후 양팀은 팽팽하게 공방을 주고 받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추가시간 산체스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연이어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산타클라라/미국=게티/포커스뉴스> 바르가스가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멕시코와의 8강에서 득점에 성공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2016.06.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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