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수수 의혹' 국민의당 김수민, 오늘 검찰 출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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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당 대표 연설에도 불참, 검찰 조사준비에 매진
△ 리베이트 의혹, 고개 숙인 김수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비례)이 2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지난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애초 검찰은 김 의원에게 2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김 의원은 변호인과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출석을 사흘 뒤로 미뤘다.

김 의원은 검찰소환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과 의원총회, 안철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던 본회의까지 불참하며 변호인과 검찰 출두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 하청 관계에 있었던 홍보 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 같은 자금의 흐름을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박선숙 의원(총선 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을 추가로 고발했다.

왕 사무부총장은 지난 16일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박 의원 또한 오는 27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비례)이 2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사진=포커스뉴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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