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 가족 측, "제공 한 적 없는 문자 메시지 허위로 짜집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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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의 가족 측이 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 월간지는 이날 오전 홍 감독 부인 조모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조씨와 김민희 어머니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또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뷰 기사는 조씨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공개됐다. 또 기사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가족 측은 해당 월간지의 보도 내용 중 홍 감독이 딸의 유학 및 생활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월간지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은 허위로 짜깁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씨가 이 월간지에 김민희 어머니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홍 감독 가족 측은 "이 월간지는 홍 감독 부인 조모씨가 지난 4월 오프더레코드(비보도 전제)로 심경 고백을 한 것을 마치 단독인터뷰에 응한 것처럼 보도하고, 제공한 적 없는 문자메시지를 허위로 짜깁기해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가족 측은 이 월간지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월간지에 수차례 비보도원칙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월간지는 언론윤리의 하나인 비보도 원칙을 깼을 뿐 아니라 허위 사실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 정정을 요청하려 연락했으나 자사 홈페이지에서 허위카톡을 내렸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다. 지금은 아예 연락을 피하고 있다. 이 사실에 대해 언론중제위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월간지 측은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홍 감독 가족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수많은 매체에서 단독 인터뷰란 이름으로 기사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홍 감독의 가족은 연예 매체 ‘디스패치’ 이 외 매체에는 공식적으로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다.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016.06.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홍상수 감독 가족 측이 문제삼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홍 감독 가족 측은 해당 매체에 "문자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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