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TX남산타워 빌딩 인수 나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2 1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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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사옥 활용 목적
△ LG트윈타워

(서울=포커스뉴스) LG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입 목적은 LG그룹의 계열사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

STX남산타워는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이 소유하고 있는 빌딩으로 지상 23층·지하 6층 연면적 6만7295㎡(2만356.88평) 규모의 건물이다. 2007년 준공됐으며 STX, 팬오션, 동화약품 등이 입주해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9월 STX남산타워를 매각하기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상했으나 한투신용의자금 조달 문제로 최종 무산됐다. 당시 한투신용이 제시한 가격은 3400억원대였다.

아직 매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2800억에서 300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 관계자는 "STX남산타워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맞지만, 이사회 결정만 났을 뿐 아직 계약에 들어간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여의도 LG트윈타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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