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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명품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KBS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기윤, 최란, 이영범, 문희경 등이 '여자의 비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여자의 비밀'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먼저 송기윤은 극 중 유강우(오민석 분)의 아버지이자 모성그룹 회장 유만호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경영진을 호령하며 재벌가 수장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해낼 전망이다.
최란은 채서린(김윤서 분)의 어머니 박복자 역을 맡았다.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행동과 달리 똑 부러지는 살림과 음식 솜씨로 만인의 호감을 사는 인물이다.
원조 '꽃중년' 이영범은 이번 작품에서 명석한 두뇌와 깔끔한 외모, 매너까지 겸비한 모성그룹 비서실장 변일구로 분한다. 문희경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중년 케미’를 발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문희경은 그간 고고하고 품격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왔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유강우의 누나이자 모성그룹 식품개발실 실장 유장미로 분해 안하무인 재벌가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명품 중견 배우들과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정헌 등 젊은 주연배우들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여자의 비밀'은 현재 방송 중인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된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송기윤, 최란, 문희경, 이영범 등이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합류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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