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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주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청포도가 함유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청포도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더운 여름날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신제품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청포도에이슬'은 하이트지로가 자몽에이슬에 이어 1년여 만에 선보인 13.0도의 리큐르(소주·위스키 등에 과일향을 첨가한 증류주) 제품이다. 참이슬 본연의 깨끗함과 청포도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청포도에이슬'은 사전 소비자 시음 평가에서 과일 리큐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국순당은 지난 4월27일 '아이싱 청포도'를 출시했다. '아이싱 청포도'는 쌀을 자연 발효한 술에 청포도 과즙과 소다를 첨가한 한국형 RTD(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제품)이다.
'슈퍼쿨링'을 통해 급속 냉각숙성해 쌀의 부드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청포도 과즙을 넣어 청포도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싱그러운 청포도의 달콤함과 상큼함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아이싱 제품(4도) 보다 1도 낮춘 3도로 개발돼 목 넘김이 더 편하고 부드럽다. 350ml 용량에 캔으로 출시돼 휴대도 간편하다.
롯데주류도 최근 '청포도 대열'에 합류했다. 저도수 탄산주 신제품으로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를 선보인 것.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는 알코올 3도에 330ml 페트 용기로 생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포도는 맛과 향뿐 아니라 청량감까지 전해줘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과일"이라며 "가볍고 산뜻하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청포도 주류가 제격"이라고 말했다.'청포도에이슬'.<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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