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 한복 무료로 빌려준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2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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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 프로그램 사전 예약자

한복 입고 김치 체험 가능
△ [사진1]_풀무원_뮤지엄김치간_한복_무료_대여.jpg

(서울=포커스뉴스) 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한복을 입고 박물관 관람도 하고 김치도 담그는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와 성인 한복을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4층 김치사랑방에 비치된 30여벌의 한복을 골라 입으면 된다.

사전에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한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김치 체험도 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현재 '통배추김치 담그기'와 '백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뮤지엄김치간은 또한. 7~8월 여름방학 2달 동안 2인 이상 방문 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에 대해 쉽게 알고 배울 수 있도록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김치학교'도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어린이 김치학교' 메뉴는 한국인들이 여름철 가장 많이 즐기는 '열무김치'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1일 2회씩 30분간 열리며, 6세부터 13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의 입장료와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며 동반하는 성인 보호자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매회 30명까지 신청 받는다.

뮤지엄김치간 노지연 담당자는 "최근 한복 나들이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뮤지엄김치간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복을 비치했다"며 "한복을 입고 한국 대표 음식인 우리 고유의 김치와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즐겁게 배운다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복을 입고 인사동이나 경복궁, 서촌 등을 거닐고 데이트를 즐기는 '한복 나들이'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인사동에선 외국인들도 한복을 입고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중국인 대학생 관람객들이 비치된 한복을 입고 관람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뮤지엄김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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