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힐링센터' LG유플 '웰니스'…재계, 스트레스 관리 공유바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1 14: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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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국제경영원, HR포럼서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기업 소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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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직장 내 스트레스가 기업 성과에 영향을 주면서 최근 조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국제경영원(IMI)이 21일 HR포럼을 개최, 기업들간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공유해 시선을 끌었다.

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포럼에서 LG유플러스 박지영 팀장은 LG유플러스의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즐거운직장’프로그램 중 ‘웰니스(Wellness)’ 활동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활동은 구성원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감소, 자아성찰, 창의력 증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명상 프로그램인 ‘마인드 스트레칭’이 대표적이다.

마인드 스트레칭은 정규 수업, 팀 대 팀 수업, 전국 사옥을 찾아가는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망 심리상담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무환경 속에서의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체력단련장을 비롯한 사무환경 내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박지영 팀장은 "‘즐거운직장’은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될 때 기업의 조직문화로 내재화될 수 있다”고 중장기 로드맵을 소개했다.

롯데그룹도 고객서비스 종사자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해 인기를 모았다.

롯데그룹은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서비스 응대 매뉴얼 도서를 발간했으며, 롯데백화점은 힐링센터를 설치해 힐링타임, 힐링테라피, 미술심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Fun한 소통을 위해 SNS 사용 가이드라인 제시 및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 건전한 회식문화 캠페인, 가족 사랑의 날(조기퇴근) 등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 변영오 팀장은 "작년 9월 기업문화개선위를 설치했다”며, “기업문화개선위는 조직 자긍심, 일하는 방식, 상생 협력 등 집중 개선 과제를 선정해 현황과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차원으로 개선할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행한다”고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경복궁을 지나 창경궁을 향해 걷고 있다. 2016.06.12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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