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WTI 3%↑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1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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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9.37달러, 브렌트유 50.65달러, 두바이유 46.53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9달러(약 3%) 상승한 배럴당 49.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8달러 상승한 50.65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 현물 유가도 전일보다 2.05달러 상승한 배럴당 46.53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상승의 가장 주된 원인은 브렉시트 불안감 완화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약세 및 주요국 증시 강세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콕스(Jo Cox) 노동당 의원 피살 사건 이후 실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EU 잔류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돼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32% 상승한 유로당 1.13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주요 100개 종목 지수를 나타내는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3.04% 상승한 6204.00 포인트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3.43% 하락한 9562.02에,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0.73% 상승한 1만7804.87 포인트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량 감소 추정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 17일 기준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56만8213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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