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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이 새 외국인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영입했다. 웨이버 공시된 로버트 코엘로의 대체선수다.
넥센은 20일 "외국인투수 로버트 코엘로의 대체 선수로 투수 스캇 맥그레거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닝보너스 포함 계약 총액은 15만불(약 1억7000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 오른손투수 맥그레거는 키 193㎝ 몸무게 91㎏으로 신체조건이 좋다. 200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워싱턴 산하 트리플A팀 시러큐스에서 뛰며 27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69경기 46승47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올시즌은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 서머셋 패트리어츠에서 뛰며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은 150㎞이 넘는다.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도 섞어 던진다. 특히 커브는 구속이 다른 2종을 던진다. 타자와의 타이밍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맥그레거는 "한국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 넥센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장점은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어 공격적인 피칭이다. 상대타자를 피하지 않고 승부하는 것 또한 즐긴다”고 말했다.
맥그레거는 21일 고척돔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팀에 합류한다.프로야구 넥센이 새 외국인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영입했다. 맥그레거가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투구하는 모습.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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