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조국과 민족' 영화로 제작…'아만자'는 일본서 책 출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11:12:30
  • -
  • +
  • 인쇄
레진엔터테인먼트, 국내외서 2차 판권 사업 본격화
△ 1.png

(서울=포커스뉴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웹툰 '조국과 민족'이 영화로 제작된다. 웹툰 '아만자'는 일본에서 책으로 출판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작사 '백그림'과 '조국과 민족'의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백그림'은 조만간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레진코믹스에서 지난해 가을부터 연재된 강태진 작가의 '조국과 민족'은 250만 조회 등 화제를 모은 시대물이다. 30년 전 군사 정부 시절 '조국'과 '민족'이란 이름 아래 저질러졌던 사회적 악행과 모순된 권력구조를 사실적으로 비판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레진은 일본에서 현지 레진코믹스 서비스 최고 인기 웹툰인 '아만자' 출판에 나선다. 레진은 일본 대형출판사인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고 내달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 오프라인책을 출판하기로 했다.

'아만자'는 말기 암 젊은이의 일상과 세상에 대한 담담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레진 서비스 누적 조회 1200만회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절망 속에서도 삶을 관조하며 꿈을 얘기하는 26살 청년의 모습이 오랜 불황을 겪은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책 발간은 일본 대형출판사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레진은 이 중 지명도가 높고 해당 서적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었다.웹툰 '조국과 민족'과 '아만자' 표지.<사진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