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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경제와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 계파·공천·자리 나눠먹기 등 일반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그들만의 리그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국회발 개헌논의가 그런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불붙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이같이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한 뒤 "더 이상 국회가 '생산성 없는 국회'라는 오명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도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 상위 1%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는 순간 평균적인 국민과의 삶에서 유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래서는 국민들의 아픔, 아우성에 다가설 수가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도 시대 상황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6.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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