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럽용 전통주 '르깔롱' 수출 스타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0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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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성고을'과 손잡고 中·豪 시장 공략
△ 르깔롱.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주류가 클럽용 전통주 '르 깔롱(Le Calon)'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주류는 전남 담양 소재 중소 주류제조업체인 '추성고을'과 손잡고 '르 깔롱'을 중국과 호주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르 깔롱'은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력(竹瀝)'을 이용,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전통주다. 알코올 도수 30도에 용량은 720ml.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품명인인 양대수 명인과 클럽 '신드롬'의 오너 이강희 대표가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만든 술이다.

데낄라나 보드카처럼 바(Bar)나 클럽을 찾는 20~30대 젊은이들이 주요 소비자층이다. '르 깔롱'이란 이름도 '멋부리다'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인 '깔롱'에서 유래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르 깔롱'은 중국, 호주의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현지의 유명 바, 클럽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소주, 막걸리 외에도 한국의 전통성을 담은 우수한 술이 있다는 것을 해외에 알리고 롯데주류의 수출망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탬으로써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중소업체는 좋은 제품이 있어도 수출에 대한 경험이 적은 경우가 많아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소주 '처음처럼'과 냉청주 '청하', 맥주 '클라우드' 등 자사 제품은 물론 중소 주류업체와 손잡고 전통주 '선운산 복분자', '서울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클럽용 전통주 '르 깔롱'.<사진제공=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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