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전도 '스마트'하게…LG '씽큐 센서'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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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전에 붙이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 제공

현관·창문 등에 붙여 방범과 집안 모니터링 가능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인 원형 모양으로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에 탈부착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센서는 가전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세탁이 끝난 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기에서 진동이 없으면 사용자에게 세탁물을 수거하라고 알려준다. 또 냉장고에 있는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사용자는 이 센서를 이용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긴 원통형 모양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지그비(Zigbee), 무선랜(Wi-Fi)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 가전 등과 연결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된 일반 가전은 물론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스마트 알림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실외 날씨를 비롯해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병원 진료 등 사용자의 일정을 시간에 맞춰 알려준다. 또 블루투스와 연결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규 센서 3개와 전용 게이트웨이를 묶은 스마트싱큐 센서 패키지를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북본점 등 서울 소재 LG 베스트샵 3개 매장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스마트씽큐 센서 패키지는 29만9000원, 스마트씽큐 허브는 39만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홈이 융복합 가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스마트씽큐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 모델이 일반가전을 스마트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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