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권성동 경질 부적절…복당결정과 관련있다면 비대위 자기부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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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이 잘못된 결정이라면 비대위 전체가 사과해야 마땅"

"이번 복당은 민주적 과정에 의해 결정된 결론이라 생각해"

"사무총장 임명은 비대위원 전원 합의에 의한 의결 거쳐야"
△ 복당 결정 관련 브리핑하는 김영우

(서울=포커스뉴스) 혁신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한 경질 입장 방침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권 총장 경질 방침이 복당 문제와 연계된 것이라면 이건 비대위의 자기부정이자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비대위 전체가 반성하든지 사과하든지 해야 한다"며 "특정인 경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대위의 지난 (복당 문제) 결정은 민주적인 과정에 의해 결정된 결론이라 생각한다"며 "사무총장 겸 비대위원의 임명은 전체 비대위원의 전원 합의에 의한 의결을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의원은 발언에 앞서 "비대위원이 공개발언할 때 제한하면 안된다"며 "민주주의를 하자고 모인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김영우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된 탈당파 의원 일괄복당 결정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6.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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