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알바니아는 강팀에 위협될 수 있다."
지안니 데 비아시 알바니아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PA)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승리로 알바니아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득점이 필요했고,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알바니아는 이날 오전 4시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알바니아는 전반 43분 사디쿠의 헤딩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유로 본선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며 1승 2패를 기록해 A조 3위를 차지했다. 덕분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조 3위를 통한 16강 진출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비아시 감독은 "우리는 토요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알바니아가 16강에 진출한다면 다른팀, 심지어 강팀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아 수비수 로익 카나는 "이번 3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희생했다. (16강이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알바니아 사디쿠가 6월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6.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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