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오늘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민생 경제' 강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0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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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문제·경기 침체 우려

구조조정·노동개혁 등 여권 추진 법안 강조할 듯

개헌 언급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
△ 음식점 들어서는 정진석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선발 주자로 나서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민생 경제 회복을 강조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년 실업, 경기 침체 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기업 구조조정, 노동개혁 등 여권이 추진하는 법안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가 평소 4·13 총선 민의와 여소야대 구도에서의 협치를 강조해온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조선·해운업계 위기 등 당 차원에서 논의돼온 현안들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개헌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만큼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옥 위원장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고 당내 친·비박 갈등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정 원내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당 대표가 먼저 하는 관례에 따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해야 하지만 김 위원장이 원외 인사이기 때문에 정 원내대표가 먼저 나서게 됐다.

21일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연설에 나선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약속을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6.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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