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동욱 LG전 쐐기 만루홈런, 한화 박정진 1이닝 1실점 강판, 롯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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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슬램에 환호하는 KIA 서동욱과 동료들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가 중심타선 파괴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15연승을 질주했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은 kt전 5홈런 포함 10안타 14타점 7득점을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한화 깜짝선발 박정진을 일찌감치 두들기고 잡은 승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한화의 탈꼴찌 꿈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KIA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5로 역전승했다. 4-4이던 6회초 김주찬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서동욱이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KIA 선발 지크는 6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덕에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홍건희-심동섭-최영필-김광수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선발 소사가 5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신승현도 3분의 2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아 기세를 내주고 말았다.
넥센은 한화를 11-6으로 꺾고 청주구장 3연전을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로 만들었다. 13안타를 집중한 타선의 힘이 컸다.
넥센 타선은 2회초 5안타 3볼넷에 3도루를 묶어 대거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테이블세터 서건창-고종욱이 3안타 2볼넷으로 4타점 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하성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한화는 선발 박정진이 1이닝 2실점하며 조기 강판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구원 등판한 장민재가 1이닝 5실점으로 더 부진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만난 SK를 10-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SK는 연승이 '5'에서 멈췄다. 11안타 7볼넷을 묶어 10득점한 타선 집중력에서 SK에 앞섰다. 중심타선 황재균-아두치-박종윤이 7안타 6타점 5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승(4)째를 거뒀다.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2와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정의윤과 최승준이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제쳤다. 유희관은 7과 3분의 1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7승(1패)째를 거뒀다. 정재훈과 이현승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를 나눠가졌다. 이현승은 18세이브로 김세현(넥센)과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삼성 이승엽은 2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NC 중심타선이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은 5홈런 포함 10안타 14타점 7득점을 몰아쳐 15-7 승리를 이끌었다.
5-6이던 6회초 나성범이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테임즈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초에는 테임즈가 연타석홈런을 때려내자 이호준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테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1호를 기록하며 부문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NC 원종현이 정수민-장현식에 구원등판해 2와 분의 1이닝 2실점했지만 타선 힘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암투병 복귀 뒤 첫 승이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 6회초 2사후 KIA 서동욱이 우중월 만루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6.1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 6회초 1사 1,3루에서 KIA 김주찬이 역전 1타점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김창희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6.1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에서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0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1회초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린 NC 나성범이 전준호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6.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6회초 1사후 NC 테임즈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전준호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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