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 산사태… "24명 사망 26명 실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9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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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주 푸르워레조·반자르느가라 일대 산사태

인니 중심에 자리한 자바 섬, 홍수 끊이지 않아

우기(12월~4월) 아닌데도 엄청난 양의 비 내려

(서울=포커스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주 푸르워레조와 반자르느가라 일대에서 18일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희생됐고 26명이 흙더미에 묻혔다"고 보도했다.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 대변인은 "주택 수십 채가 홍수로 인해 부서졌고 산사태로 수십 명이 매몰됐다. 현재 수색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심에 자리한 자바 섬은 홍수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2008년 1월 대홍수로 6만 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다. 최근 우기(보통 12월~4월)가 아님에도 폭우로 주요 무역항인 세마랑의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세마랑/인도네시아=신화/포커스뉴스> 한 시민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오토바이를 타고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섬 세마랑의 침수된 저지대 도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인도네시아 중부는 홍수와 산사태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 2016.06.19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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