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검시하려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와중에 실종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서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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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저링2 |
(서울=포커스뉴스) 공포영화 '컨저링2'를 보던 65세 인도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티루반나말라이의 발라수브라마니아르 극장에서 65세 인도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숨진 남성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라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시신을 티루바나말라이 대학병원으로 옮겨 부검하려 했지만 운반 도중 시신을 옮기던 이와 함께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시신 실종 사건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초자연적 현상에 따른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After credit conjuring 2 @CenayangFilm @ScreenSaversID pic.twitter.com/tSIkEGUj4r— rivaldy sb (@rivaldy_sb) 2016년 6월 15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는 한 여성이 컨저링2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괴성을 질러 관객들이 공포에 떨었고 싱가포르의 한 호텔 화장실 거울에는 손으로 그린 십자가가 나타나 아연실색하는 일이 벌어졌다.
할리우드 공포영화 컨저링2는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임스 완 감독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으로 15억 달러(약 1조7600억 원)를 벌어들인 흥행 보증 수표 감독이다. 컨저링2는 한국에서 지난 9일 개봉했다.할리우드 공포영화 '컨저링2'의 한 장면. 인도 남부의 한 영화관에서 65세 남성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보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시신이 갑자기 사라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출처=워너브라더스> 2016.06.19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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