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 브렉시트 우려 완화…"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9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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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이벤트 불안감 완화, 반등폭은 제한 예상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20~24일) 중국 증시는 전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긍정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지난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1.44% 내린 2885.11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주요 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브렉시트(Brexit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와 미국,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세도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주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인 이벤트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우려해 온 시중 자금의 유동성 문제도 개선되나 위축된 투자심리가 지속되며 거래량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국 국민투표(23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연합(EU) 탈퇴 반대 진영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테러가 발생하면서 브렉시트 관련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는 모습이다. 이번 사건이 EU 탈퇴 반대론자들의 여론을 결집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영국 국민투표 연기 여부에 상관없이 관련 리스크를 다소 완화시켜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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