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민주, 청년 도움 없었으면 4‧13 총선 승리 못했을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8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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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자신의 참여로 새로운 세상 만들 수 있다는 걸 경험"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청년들과 만나 "이번 4‧13 총선에서 청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승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기 청년정치스쿨 입학식에 참석, 축사에서 "놀라운 일이다. (청년들이) 자신들의 참여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그래서 우리 당이 선거 끝나고 제일 먼저 청년일자리TF를 만들었다"며 "선거를 치러보니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 그리고 그들의 분노가 이번 선거에 분출됐으니 우리가 여기에 응답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청년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만 집중해선 안 되며,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와 등록금 등 스스로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며 "청년들은 훨씬 더 긴 호흡과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오랫동안 책임질 사람이 바로 청년"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금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거시적인 생각으로 (청년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민주 청년스쿨에서 그런 다양한 논의들이 공부되고 토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정치스쿨을 진행한다.

첫날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고선규 중앙선관위 선거연구원 교수와 이철희 더민주 의원이 각각 ‘토론과 협상 어떻게 할 것인가’, ‘정당정치와 선거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더민주 전국청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해영 의원과 이언주 의원 등도 참석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청년들과 만나 "이번 4‧13 총선에서 청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승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016.06.18 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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